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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1천200억 규모 신주 발행…'혁신성장펀드·녹색금융 활용'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5.12 17:03
수정2023.05.12 17:04

산업은행이 혁신성장펀드 조성과 녹색금융 확대를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합니다. 

오늘(12일) 산은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신주 발행과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주 발행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신주는 주당 5천원으로, 모두 2천400만주가 발행됩니다. 

정부는 산은이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고 대신 현금을 출자하게 됩니다. 

앞서 산은은 지난달 28일 한국성장금융,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 사업을 공고한 바 있습니다.

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과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전략 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후기 스케일업 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투자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혁신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매년 3조원씩 모두 15조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와 함께 산은은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에 누적 100조원을 지원하고, 2040년까지 기관운영상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정량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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