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尹 지지율 35%…부정평가는 60% 코앞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5.12 14:50
수정2023.05.12 16:16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SBS Biz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올라 30%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2~4일)보다 2%p 올랐습니다.
30%대 지지율은 4월 3주 조사(4월 18~20일)부터 4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이상 6%), '전 정권 극복'(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4%)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도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12%),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이 지목됐습니다.
지난 7∼8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49%가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성과가 없었다고 본 응답자는 그 이유로 '실익 없음'(14%), '과거사 무시·사과 안 함'(12%), '양보·퍼주기만 함'(11%),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10%), '한 일 없음·내용 없음', '굴욕 외교·일본에 저자세'(이상 7%)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33%, 의견을 유보한 사람은 18%였습니다.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한일 관계 개선'(32%),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지'(11%), '미래 지향적', '과거사 정리·역사 문제 해소 노력', '회담 자체 의미'(이상 8%), '국방·안보·동맹 강화'(5%)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0%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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