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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이 차만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5.12 13:50
수정2023.05.14 10:17


지난해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수출에 힘 입어 실적을 끌어올리고, 이에 더해 글로벌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신차 효과도 톡톡히 보았습니다.

지난달 한국GM은 국내에서 한 달 전보다 207.82% 증가한 5천230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달 판매량이 급등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기대작으로 꼽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본격 국내 인도가 시작된 것이 주요했습니다.

한국GM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5일 고객 인도가 시작됐습니다.

한국GM은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트랙스의 글로벌 인도가 시작되면서 3월 해외에서 3만9천82대를 판매했고, 지난달에도 3만6천3대를 기록했습니다.

인기모델인 트레일 블레이저는 1분기 내내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기록하고, 트랙스는 지난 3월 수출 실적 상위 5위에 올랐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 예약 당시만해도 7일만에 1만3천대가 계약됐습니다. 인도가 시작된 시점부터 계약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한국GM의 국내 대리점수는 지난 2018년에 비해 급격하게 줄어들어 트랙스 출고는 한 달에 3천대가 한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실판 아민 제너럴 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GM 한국사업장 본사를 방문해 디자인센터, 연구소, 생산 공장 등 각 사업 현장 둘러보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 개발과 생산을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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