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코스모신소재 등 4종목 편입…에코프로 탈락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5.12 08:54
수정2023.05.12 08:54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코스모신소재 등 4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관심을 모았던 에코프로 편입은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5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코스모신소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 4종목을 새롭게 편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롯데쇼핑, 에스원, 제일기획,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4개 종목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편입이 유력했던 후보 중 하나였던 에코프로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5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됩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하는데,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매입 수요로 코스모신소재 2천20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천100억원, KT 1천100억원 등으로 추정했습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례를 보면 MSCI 리밸런싱 관련 수급이 편입 예상 종목군 주가에 유의한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 제외 종목이 제외 발표 이후 오히려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추종자금 규모가 큰 만큼 기계적 수급 유출입을 통해 수익률 알파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재조정일에 MSCI 지수 편출입 종목의 거래량이 극대화되는 흐름이 반복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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