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분기 영업이익 5천884억원…'못 받은 돈' 11조6천억원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11 18:36
수정2023.05.11 20:51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11조6천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9천억원, 영업이익 5천884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액은 28.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5% 감소했습니다.
1분기 기준 민수용 미수금은 가스 요금 동결로 지난해 말 8조6천억원에서 11조6천억원으로 3조원 증가했습니다.
미수금 급증에 따른 단기 차입금 증가 및 이자율 상승으로 이자비용은 1년 전보다 2천323억원 급증했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사업 수익 극대화 등 14조원 규모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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