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그룹株 막판 '급락'…'전 회장 구속' 쇼크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5.11 16:41
수정2023.05.12 09:05
[에코프로 로고(CI).]
에코프로그룹주가 급락했습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입니다.
오늘(11일)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4만원(6.78%) 내린 55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는 장중 한 때 5.42% 오른 62만2천원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2시 45분께 이 전 회장의 구속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장중 하락 전환해 각각 4.1%, 2.21%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되기 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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