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고 툭 떨어진 운석…얼마나 비싸길래?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5.11 10:05
수정2023.05.11 15:43
[사진=트위터 갈무리]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이 미국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의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경 미국 뉴저지주 호프웰 타운십의 한 가정집에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이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돌은 10×15cm로 전체적으로 검고 회색빛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주인 수지 콥은 “처음에는 누군가 밖에서 집으로 돌을 던진 줄 알았다”며 “곧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제서야 방사능에 오염된 것이 아닌가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호프웰 타운십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석으로 추정되는 금속 물체가 하늘에서 가정집으로 떨어졌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돌이 지난 6일 새벽 북미에서 관측된 에타 어퀘어리드(Eta Aquarid) 유성우의 일부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오는 게 대부분입니다.
운석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지난 2월 한 아르헨티나 남성이 자국으로 밀반입하려던 지름 27cm, 무게 12.5kg의 운석은 최소 6만 2500~7만 5000달러(약 8400~9700만 원)에 최대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3.'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6.수능날 서울 한 고교서 종료벨 2분 일찍 울렸다
- 7.'한국으로 이민 가자'…이민증가율 英이어 한국 2위
- 8.[단독] 깨끗한나라 '친환경' 물티슈의 배신…환경부 행정처분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한미약품 사태 '점입가경'…지분 팔며 "엄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