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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유료화?…삼성전자, 카드사에 "수수료 계약 재논의"

SBS Biz 강산
입력2023.05.11 08:00
수정2023.05.11 11:06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삼성페이와 관련해 맺었던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의 '유료화' 전환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카드 업체들과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 등 내용을 담은 계약을 했고, 이 계약은 양측 이견이 없는 한 자동 연장돼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계약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카드사에 서면으로 전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만 카드사에 수수료 유료화 여부 등 구체적인 방침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카드사가 맺고 있었던 기존 계약은 8월쯤 만료되고, 새로운 조건으로 신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상은 통상 기존 계약 만료 3개월 전에 시작합니다.

특히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가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최대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성페이도 수수료를 받지 않겠느냐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수수료 유료화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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