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10개월 연속 상승폭 둔화…기준금리는?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5.11 05:55
수정2023.05.11 07:56
[앵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10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4%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다음달 FOMC에서 금리동결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4.9%로 나타났습니다.
전월보다 0.1%p 하락하면서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9%는 전망치 5.0%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의 4%대 진입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대비 5.5% 올라 3월에 비해 0.1%p 더 낮아졌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4% 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고용과 임금상승세 등 인플레를 지속시키는 요인들도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소비자물가가 완만하게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게 확인된 셈인데요. 다음달 연준의 금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0일 인플레이션이 4월 들어 완만한 조짐을 보였다면서 연준의 금리 동결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도 지난 4일 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마지막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다만, 4월 CPI가 4%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2%를 2배 이상 웃돈다는 점과 고용과 임금상승세가 아직 높다는 점은 연준의 정책기조에 당장 큰 변화를 주긴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10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4%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다음달 FOMC에서 금리동결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4.9%로 나타났습니다.
전월보다 0.1%p 하락하면서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9%는 전망치 5.0%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의 4%대 진입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대비 5.5% 올라 3월에 비해 0.1%p 더 낮아졌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4% 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고용과 임금상승세 등 인플레를 지속시키는 요인들도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소비자물가가 완만하게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게 확인된 셈인데요. 다음달 연준의 금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0일 인플레이션이 4월 들어 완만한 조짐을 보였다면서 연준의 금리 동결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도 지난 4일 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마지막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다만, 4월 CPI가 4%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2%를 2배 이상 웃돈다는 점과 고용과 임금상승세가 아직 높다는 점은 연준의 정책기조에 당장 큰 변화를 주긴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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