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가속'·노동 '제동'·연금 '제자리'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5.10 17:45
수정2023.05.10 21:40
[앵커]
경제가 오리무중이 되자 정부도 길 찾기에 분주합니다.
미국 중심의 경제안보 강화에 특히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노동개혁은 제동이 걸렸고, 연금개혁은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이어서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경제안보의 핵심 고리입니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로까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유일호 /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 정부 취임 출범 이후 1년 한·미·일 반도체 관련 심지어 반도체 동맹 얘기도 나올 정도로 이제 (미·일 관계에) 대한 진전 사실은 이제 새로운 진전이 되겠죠. 새로운 상황 전개이고요.]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발을 뗀 노동개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와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과 같은 대책은 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드라이브가 걸렸던 근로 시간 개편은 비판에 직면하면서 속도가 늦춰졌습니다.
[최병천 /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 기업 편을 좀 더 많이 손을 들어주는 게 아닌가 지금 젊은 청년들이 과로에 시달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주일, 몇 개월 단위로 노동 시간을 터주겠다는 건데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 미비한 것 같습니다.]
연금은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이 필요하지만 공회전 중입니다.
국회에 특위가 구성됐지만 개혁 초안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동력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경제가 오리무중이 되자 정부도 길 찾기에 분주합니다.
미국 중심의 경제안보 강화에 특히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노동개혁은 제동이 걸렸고, 연금개혁은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이어서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경제안보의 핵심 고리입니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로까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유일호 /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 정부 취임 출범 이후 1년 한·미·일 반도체 관련 심지어 반도체 동맹 얘기도 나올 정도로 이제 (미·일 관계에) 대한 진전 사실은 이제 새로운 진전이 되겠죠. 새로운 상황 전개이고요.]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발을 뗀 노동개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와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과 같은 대책은 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드라이브가 걸렸던 근로 시간 개편은 비판에 직면하면서 속도가 늦춰졌습니다.
[최병천 /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 기업 편을 좀 더 많이 손을 들어주는 게 아닌가 지금 젊은 청년들이 과로에 시달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주일, 몇 개월 단위로 노동 시간을 터주겠다는 건데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 미비한 것 같습니다.]
연금은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이 필요하지만 공회전 중입니다.
국회에 특위가 구성됐지만 개혁 초안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동력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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