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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먹다가 치아 손상…이물질 발견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10 14:34
수정2023.05.10 21:39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에서 나온 이물질에 승객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31편 여객기에 탑승한 A씨는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다가 치아 3개가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A 씨는 치아 두 개가 수직으로 금이 가는 '수직파절', 다른 한 개는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에나멜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치아는 원상복구도 되지 않고, (손상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근관치료 등이나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면서 "기내식을 먹고 치아에 금이 간 게 사실이고, 인과관계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A씨와 보상을 협의 중이라면서 이물질 발견 경위를 자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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