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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이용한 지하철역 '이곳'…가장 붐빈 버스정류장은?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5.10 11:28
수정2023.05.10 15:34

[붐비는 서울 지하철 강남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지하철역은 강남역,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 정류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0일) '2022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통해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동안 서울 시내의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총 34억건, 일평균 944만건이었으며, 평균적으로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약 11.23㎞를 33.3분 동안 이동했습니다.

지하철 총 이용 건수는 18억8천만건, 일평균 이용 건수는 516만건이었습니다.

일평균 이용객 수는 강남역(7만1천598명), 잠실역(6만8천635명), 홍대입구역(5만7천426명), 신림역(5만4천638명), 구로디지털단지(5만517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호선별 이용 비율은 2호선(23.5%), 5호선(10.9%), 7호선(10.2%), 3호선(8.9%), 4호선(8.4%), 9호선(6.4%), 6호선(5.7%), 1호선(3.9%), 8호선(3.2%) 순으로 높았습니다.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일반 이용자는 업무 지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2만9천273건), 청소년은 학교 주변인 한양대역(804건)에서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하차 승객은 일반 이용자의 경우 환승역인 사당역(1만5천308건)에 이어 신림역, 잠실역, 강남역, 건대입구역 순으로 많았습니다.

청소년은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703건)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건대입구역, 강남역, 노원역, 고속터미널역이었습니다.

한편, 시내버스는 378개 노선을 7천389대가 운행했으며, 하루 총 운행 횟수는 4만63회, 운행 거리는 148만㎞였습니다.

시내버스 정류소 총 6천608개 중 일평균 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고속터미널(9천318건)로 조사됐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9천157건), 강남역(8천599건),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8천489건), 홍대입구역(8천300건)도 이용 건수 상위 5위에 포함됐습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담은 책자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2'를 발간해 이달 중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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