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항공기 무게 '7톤' 줄여 서유럽·미주까지 직항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5.10 10:07
수정2023.05.10 12:25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 A330-300 항공기의 무게를 줄여 앞으로 서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현재 총 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8천500Km(10시간30분) 운항거리인 인천-시드니 장거리 노선을 넘어 서유럽 일부까지 해당 항공기를 통해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등받이 부분이 슬림한 두께로 제작된 경량 좌석 사용으로 무게가 1.7톤 감소한 것이 장거리 운항 범위 확대 결과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모든 좌석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충전포트와 거치대를 제공해 무게를 줄였습니다.
이러한 좌석 구조를 통한 무게 절감의 영향으로 티웨이항공은 표준운항중량이 타사 130톤보다 최대 7톤 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감소됐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내년 B737-8 4대, A330-300 2대와 기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재 도입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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