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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2025년부터 LNG 전용선 도입…밸류체인 강화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5.10 09:30
수정2023.05.10 12:24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액화천연가스) 전용선 확보로 LNG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사 에이치라인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해 174K CBM(큐빅미터)급 LNG선을 확보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174K CBM급 LNG선은 한 번에 대한민국 전체가 약 반나절 정도 쓸 수 있는 양의 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해당 LNG 전용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오는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도입할 LNG 전용선을 우선 기존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2026년부터 2046년까지 20년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톤 운송에도 사용하며 추가 LNG 전용선 확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LNG 전용선을 활용해 도입하게 될 북미산 셰일가스는 에너지 안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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