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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19만여대가 리콜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카니발 차량의 뒷좌석 자동출입문인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기 직전 신체 일부가 끼여 다칠 가능성이 확인돼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같은 문제로 카니발 5만1568대를 리콜했고, 국내에서도 이번에 19만841대를 리콜합니다. 2020년 7월~2023년 4월 제작된 차량이 대상입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이 닫힐 때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의 민감도를 좀 더 예민하게 업데이트하는 방식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E 220d 등 8개 차종의 연료펌프 내 부품에서 마모로 인한 이물질이 발생, 연료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확인돼 2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볼트 EV 등 2개 차종 1467대는 배터리 완충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