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무료 배송 접나…직접 수령시 10달러 지급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10 03:53
수정2023.05.10 10:15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배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미국에서 주문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고객들에게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연간 139달러의 비용을 내는 프라임 가입자들에게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구체적으로 25달러 이상 상품을 주문한 고객이 지정된 장소에서 물건을 직접 수령할 경우 10달러를 지급합니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들은 주문 물품을 무료로 배송받거나 반품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그동안 비용 상승으로 배송 및 반품 서비스 일부를 변경해 왔습니다.
지난해 프라임 회원 연간 가입비를 20달러에서 139달러로 인상했고, 150달러 미만의 식료품 주문에 대해서는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불만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배송 혜택 때문에 프라임 회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무료 배송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돈을 지불해야 하나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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