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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에 화난 김포시민…김부선 GTX에 풀릴까?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5.09 11:43
수정2023.05.09 21:41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9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과 면제사업 선정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위원회는 서부권 GTX 사업을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사업은 2조 2천여억원을 들여 경기 김포 장기에서 부천 종합운동장까지 철도 노선을 신설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혼잡상황을 완화하고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이 밖에도 오늘 위원회에서는 사전준비 절차를 마친 국정과제 사회기반시설(SOC)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광주~나주 광역철도'도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과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사업 역시 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5개 예타조사 대상사업은 향후 조사수행기관 선정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될 예정입니다.

최상대 차관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경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부와 조사수행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사결과가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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