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노사, 임금 4.8% 인상 잠정합의…지난해 '반토막'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09 09:28
수정2023.05.09 11:14
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금 4.8% 인상에 잠정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의 임금 인상률 10%에 비하면 반토막 난 수치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와 사측이 총 8차례의 임금단체협상을 거쳐 임금 인상률 4.8%에 잠정합의했습니다.
앞서 네이버 사측은 올해 기본급 인상률 3.8%를 주장했고, 노조 측은 11%를 주장하면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임금 인상 이외에도 네이버는 내년 만기되는 스톡그랜트를 2026년까지 2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스톡그랜트(주식 무상 증여)를 전 직원에게 매년 1천만원씩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잠정합의된 인상률은 오는 12일 조합원들의 찬반투표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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