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0원 항공권'까지 등장…LCC, 살 떨리는 출혈경쟁
SBS Biz
입력2023.05.09 06:53
수정2023.05.09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골드만삭스 "2030년까지 K배터리 수출 연 33% 성장"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향후 7~8년간 이른바 ‘K-배터리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030년까지 한국의 배터리 수출액이 연평균 33% 늘어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 0.3%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 전기차 공급망 확장의 거시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 배터리 기업은 미국·유럽에서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우위, 미국의 세액공제 혜택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급증하는 수요의 대부분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돼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러면 한국 기업의 배터리 사업이 상당히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기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배터리 매출이 2030년까지 미국 달러 기준 연평균 43% 증가하며, 배터리 관련 제품 수출은 연평균 33% 증가할 수 있습니다.
◇ 美·英·호주 집값 반등 세계적 하락기 끝났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줄곧 하락하던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 최근 발표된 주요국 주택 가격 지표가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영국의 주택 금융기관인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영국의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26만 441파운드(4억 3,500만 원)로 지난 3월과 비교해 3,319파운드, 1.3% 올랐습니다.
미국의 대표 부동산 지표인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2월 기준 310.26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0.3% 올랐습니다.
캐나다 집값은 지난 3월 평균 68만 6,400 캐나다달러(약 6억 8,000만 원)로 전월 대비 4% 오르며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승은 작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랠리’가 거의 끝단에 오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미국 은행 위기 등 불안 요인도 여전해서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發 일자리 소멸론은 과장됐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불러올 파장에 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같은 우려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7일(현지시간) “오픈AI사가 작년 11월 첫선을 보인 챗GPT로 인해 생성형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지만, 특정 기업의 기술 독점과 노동시장 붕괴, 생산성 폭증 등 갖가지 예측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신기술 하나만으로 사회가 변혁기를 맞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모든 생성형 AI 제품이 비슷한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시장에서 초격차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없고, 정부 규제와 노동조합 때문에 생성형 AI가 노동시장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오진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건설업, 농업 등 주요국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블루칼라 직군 등은 생성형 AI 같은 신기술 도입이 별다른 생산성 증대화 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美의 기술 봉쇄에…中 '반도체 인해전술'로 AI 자급자족 시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에 대응해 중국이 기술 자급자족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 고성능 첨단 반도체에 의존하지 않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유입 규제 같은 미 수출 규제에 대한 우회로를 찾고 있다는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업계가 시도 중인 우회로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제재 대상이 아닌 저성능 구형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자체 기술로 생산한 여러 유형의 반도체를 결합해 활용하는 건데요.
텐센트 같은 중국 업체들이 ‘질보다 양’을 택해 구형 반도체를 많이 활용해 최첨단 반도체 성능까지 끌어 올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요.
지난해 본토에 상장된 반도체 회사 190곳에 보조금 2조 3,000억 원을 지급하며 미국의 규제에 우회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촘촘한 대중(對中) 규제가 오히려 중국 첨단 기술력 향상을 이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0원 항공권'까지…LCC, 살 떨리는 경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달부터 출혈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어서울이 지난달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되는 ‘0원 항공권’을 선보인 데 더해 상당수 여행객은 10만 원 이하에 일본 베트남 대만 등의 편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LCC사들이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노리고 항공편을 대폭 늘려놨는데, 2분기 비수기에 접어들어 경기 둔화 등의 요인으로 해외 여행객이 감소 추세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2분기가 해외여행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LCC의 출혈경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게 여행업계의 시각인데요.
LCC업계는 출혈 마케팅을 줄이고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골드만삭스 "2030년까지 K배터리 수출 연 33% 성장"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향후 7~8년간 이른바 ‘K-배터리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030년까지 한국의 배터리 수출액이 연평균 33% 늘어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 0.3%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 전기차 공급망 확장의 거시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 배터리 기업은 미국·유럽에서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우위, 미국의 세액공제 혜택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급증하는 수요의 대부분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돼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러면 한국 기업의 배터리 사업이 상당히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기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배터리 매출이 2030년까지 미국 달러 기준 연평균 43% 증가하며, 배터리 관련 제품 수출은 연평균 33% 증가할 수 있습니다.
◇ 美·英·호주 집값 반등 세계적 하락기 끝났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줄곧 하락하던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 최근 발표된 주요국 주택 가격 지표가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영국의 주택 금융기관인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영국의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26만 441파운드(4억 3,500만 원)로 지난 3월과 비교해 3,319파운드, 1.3% 올랐습니다.
미국의 대표 부동산 지표인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2월 기준 310.26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0.3% 올랐습니다.
캐나다 집값은 지난 3월 평균 68만 6,400 캐나다달러(약 6억 8,000만 원)로 전월 대비 4% 오르며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승은 작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랠리’가 거의 끝단에 오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미국 은행 위기 등 불안 요인도 여전해서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發 일자리 소멸론은 과장됐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불러올 파장에 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같은 우려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7일(현지시간) “오픈AI사가 작년 11월 첫선을 보인 챗GPT로 인해 생성형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지만, 특정 기업의 기술 독점과 노동시장 붕괴, 생산성 폭증 등 갖가지 예측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신기술 하나만으로 사회가 변혁기를 맞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모든 생성형 AI 제품이 비슷한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시장에서 초격차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없고, 정부 규제와 노동조합 때문에 생성형 AI가 노동시장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오진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건설업, 농업 등 주요국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블루칼라 직군 등은 생성형 AI 같은 신기술 도입이 별다른 생산성 증대화 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美의 기술 봉쇄에…中 '반도체 인해전술'로 AI 자급자족 시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에 대응해 중국이 기술 자급자족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 고성능 첨단 반도체에 의존하지 않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유입 규제 같은 미 수출 규제에 대한 우회로를 찾고 있다는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업계가 시도 중인 우회로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제재 대상이 아닌 저성능 구형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자체 기술로 생산한 여러 유형의 반도체를 결합해 활용하는 건데요.
텐센트 같은 중국 업체들이 ‘질보다 양’을 택해 구형 반도체를 많이 활용해 최첨단 반도체 성능까지 끌어 올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요.
지난해 본토에 상장된 반도체 회사 190곳에 보조금 2조 3,000억 원을 지급하며 미국의 규제에 우회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촘촘한 대중(對中) 규제가 오히려 중국 첨단 기술력 향상을 이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0원 항공권'까지…LCC, 살 떨리는 경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달부터 출혈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어서울이 지난달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되는 ‘0원 항공권’을 선보인 데 더해 상당수 여행객은 10만 원 이하에 일본 베트남 대만 등의 편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LCC사들이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노리고 항공편을 대폭 늘려놨는데, 2분기 비수기에 접어들어 경기 둔화 등의 요인으로 해외 여행객이 감소 추세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2분기가 해외여행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LCC의 출혈경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게 여행업계의 시각인데요.
LCC업계는 출혈 마케팅을 줄이고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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