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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회사 가치 지킬 것"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5.09 05:52
수정2023.05.09 09:18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최근 불거진 혼외자 논란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카카오톡이 또 먹통을 빚으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있었습니다. 관련 소식 김완진 기자와 하나하나 알아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근 혼외자 관련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었는데, 공식 입장이 나온 겁니까?
서정진 회장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웠는데요.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이었다며 회사 가치를 지키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서 회장은 최근 자신의 혼외자로 판명된 두 딸의 생모를 명예훼손과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개인사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공식 사과를 한 어제(8일) 셀트리온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매출이 약 6천억 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영업이익은 41% 늘며 1800억 원을 넘겼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매출이 50% 가까이 늘어 4000억 원을 넘으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어제는 카카오톡이 잠깐이지만 또 말썽이었죠. 올해 처음이 아니죠?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오후 1시 35분부터 20여 분 동안, 접속 장애를 빚었는데요.

PC 카톡 로그인이 안 되는가 하면,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메시지가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았습니다.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 탓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국가기간통신망이나 마찬가지인 영향력이 있는 서비스인데, 잊을만하면 먹통 사태가 되풀이되면서 이용자 불만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GTX-C 노선 착공 소식과 압구정동 재건축 관련 논란도 짚어볼까요?
우선 GTX-C 노선에서 창동역과 도봉산역을 잇는 도봉구간인데요.

지상이냐 지하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결국 지하에 깔리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을 완료하면서 내린 결정입니다.

오는 연말쯤 착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관련해 최고 70층까지 지을 수 있고, 공공기여 비율이 15%에서 10%로 낮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는데요.
서울시는 공공기여 비율을 낮춘 건 한강변 아파트에 일률적으로 적용한 것이며, 다른 방식의 공익적 기여가 필요하다고 해명했습니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련해서는 피해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집단 소송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 확인이나 동의 없이 증권사가 비대면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 일부가 증권사에 손해배상 소송을 걸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 사이에서는, 주가 폭락을 일으켰다는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가 투자자에게 미수금과 대출채무 등을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완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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