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이제 스마트폰까지…"다음주 첫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09 04:48
수정2023.05.09 10:29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을 공개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두 대변인은 자사 샤오두 사업부가 다음 주 첫 번째 스마트폰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주요 빅테크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 개발에 뛰어들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현지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년간 인공지능(AI)에 투자해온 바이두는 영역을 가리지 않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챗GPT 열풍 속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챗봇 '어니봇'을 공개한 뒤, AI 도구들을 검색부터 자율주행, 스마트 장치 등 모든 주요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바이두가 "검색 사업에 치중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기 위해 하드웨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스마트폰까지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바이두는 지난해부터 태블릿PC와 스마트 스피커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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