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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기간 5일로…이번주 확정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5.08 11:13
수정2023.05.08 13:18

[앵커]

이르면 이번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의무 격리 기간이 기존 일주일에서 닷새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동안,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하면서 우리 정부도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는데요.

정아임 기자, 곧 변화가 생기겠군요?

[기자]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늘(8일) 회의를 열고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을 논의합니다.

우선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질 전망인데요.

엔데믹을 위한 3단계 조치 중 1단계에 들어서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당장 이달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이 단축되는데요.

코로나19에 걸리면 기존에는 7일을 자가격리를 했어야 했는데, 5일로 줄어들게 됩니다.

입국 후 3일 차 PCR 검사 권고도 중단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 주요 통계 발표도 일 단위에서 주단위로 바뀌고 현재 전국 9개소가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도 문을 닫게 됩니다.

[앵커]

나머지 단계들은 언제쯤 시행되나요?

[기자]

7월에는 2단계 조정이 이뤄집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독감과 같은 수준이 4급으로 조정됩니다.

마스크 착용 및 확진자 격리는 모두 권고로 전환되고,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유료화됩니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상시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3단계 시기는 내년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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