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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올해는 Sell in May 징크스 깨지는 한 해"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5.08 09:00
수정2023.05.08 10:00


대신증권은 8일 올해 5월 증시는 '5월에는 주식을 팔아라(Sell in May)'라는 징크스가 깨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남중 연구원은 "올해는 5월 증시의 징크스가 깨지는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5월 첫째 주 경계심을 갖게 해줬던 3가지 변수인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4월 고용지표, 애플 실적을 확인하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진 데 기인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그러면서 "미국의 5월 FOMC는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금리 인상 중단 시점이 가까워진 점을 확인시켰고 4월 고용지표는 예상 밖 호조로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낮춰줬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는 차기 분기 실적 눈높이 상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25.3만명으로 전월치(16.5만명)와 예상치(8.8만명) 모두 상회하고, 실업률은 3.4%로 예상치(3.6%)를 하회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연준 통화긴축 강화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금리 인상 중단이라는 사이클을 전제로 미국 경기 예측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올해 5월 증시가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CPI(10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12일), 기대인플레이션(12일)이라는 3가지 경제지표 조합이 각각 물가 오름폭 둔화, 심리개선, 하락으로 각각 귀결된다면 그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며 "특히 5%대 CPI 결과는 미국 증시의 상방 압력을 뒷받침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 2월 근원PCE 결과 이후 (+)실질정책 금리 구간에 놓인 미국 증시는 금리 인상 중단이 멀지 않았다는 점을 통해 상방 압력을 높이며 미국 나스닥과 성장주가 주도하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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