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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기업 10곳 중 6곳,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5.08 08:44
수정2023.05.08 08:47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약 60%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복수의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제시한 기업은 총 98개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58개사(59.2%)는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를 가장 크게 뛰어넘은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1분기에 시장 기대치(992억원)를 130.5% 웃도는 2천2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LIG넥스원 역시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371억원)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LG전자도 1분기 영업이익 1조4천974억원을 내, 시장 추정치를 34.3% 상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6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5천억원 미만이었던 시장의 추정치를 웃돌았습니다.

현대차(3조5천927억원)와 기아(2조8천740억원)도 시장 전망치보다 각각 23%, 24% 많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호텔신라도 면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1분기에 시장의 예상(204억원)보다 많은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사인 하이브도 시장 눈높이를 12.4% 넘는 5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상장사는 98곳 중 51개, 악화한 기업은 47개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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