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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낸스 상대 '라 제재 회피 통로' 조사"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08 04:44
수정2023.05.08 07:02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러시아 제재 회피 통로 의혹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 국가안보 당국은 바이낸스, 또는 이 회사 임직원이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에 위반되는 행위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과거에도 이란이 받는 제재와 관련해 제재 회피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법무부가 관련 내용을 파악한 사례가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밖에도 미 규제당국의 조사 및 행정처분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앞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올해 3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을 상대로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 위반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국세청은 자금세탁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가 미등록 증권의 거래를 지원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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