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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김재원 윤리위 징계 의식…與, 내일 최고위 회의 취소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07 15:15
수정2023.05.07 21:01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내일(8일)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지만,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 연속입니다.

국민의힘 측은 "(태·김 최고위원의)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관련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원색적 비난에 이어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로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개시됐습니다.

김 최고위원도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의 논란 발언으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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