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독립기업 분리 검토…합병 9년 만
SBS Biz 강산
입력2023.05.04 07:23
수정2023.05.04 10:41
카카오는 “다음 사업 부문의 사내 독립기업 전환을 내부 검토 중”이라며 “분사나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해 통합법인이 출범한 지 9년 만입니다.
국내 양대 빅테크 가운데 네이버가 그동안 포털을 통한 검색 사업에 주력했다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각종 사업에 집중해왔습니다.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NHN데이터의 데이터 아카이브 ‘다이티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검색엔진의 점유율은 네이버 62.81%, 구글 31.41%, 다음 5.14% 순이었습니다.
카카오는 조만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개간담회를 열어 CIC 운영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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