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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분기 매출 9% 뒷걸음질…2분기 전망치 하락에 주가 급락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04 04:09
수정2023.05.04 07:41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1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와 함께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MD는 1분기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한 54억 달러(약7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60센트로 1년 전과 비교해 47% 급감했습니다.



특히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사업 매출이 65% 급감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습니다. PC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반도체 수요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습니다.

AMD는 2분기에도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매출 예상치는 50억~56억 달러(약6조7천억~7조5천억원)로 제시했습니다. 



실적부진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AMD의 주가는 이날 장중 9% 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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