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 2천건…"회복 노력"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5.03 17:56
수정2023.05.03 17:57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달 25일까지 접수한 대전공장 주변 주택, 기업, 상가, 농가 등의 피해 사례는 2천여 건입니다.
한국타이어는 공장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 상가 등의 외벽 청소와 공조기 필터·창문·방충망 관련 보상은 단체보험으로 진행하고, 대피 주민 숙박비와 청소비, 세차비 등은 회사가 보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전공장 인근인 대덕구 목상동의 경우 피해 보상을 90% 이상 마쳤지만, 석봉동의 경우 피해 접수를 최근 마무리해 보상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전망했습니다.
접수한 피해 민원 가운데 화재와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고 증빙 자료가 있는 경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화재 직후부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민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일일이 소통하고 해결점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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