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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2위는 중국…LG엔솔 3위로 밀려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5.03 17:30
수정2023.05.03 21:40

올해 1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내려갔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의 합산 점율은 24.7%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19.3GWh로 작년 동기보다 37.5%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4.5%로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점유율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습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5.1% 증가한 7.1GWh로 5위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7%포인트 하락한 5.3%를 나타냈습니다.

점유율 6위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6.5GWh로 지난해 1분기보다 52.9% 증가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4.4%에서 4.9%로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점유율 1위와 2위는 모두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CATL이 시장점유율 35%로 1위를 지켰습니다. CATL의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46.6GWh로 같은 기간 35.9% 늘었습니다.

중국의 BYD가 16.2%로 2위에 올랐습니다.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115.5% 증가한 21.5GWh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시장점유율 9%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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