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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승객도 침대에 누워서 간다'…항공료 얼마?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5.03 15:17
수정2023.05.04 21:43

[에어뉴질랜드 스카이네스트. (사진=에어뉴질랜드 유튜브 영상 갈무리)]
뉴질랜드의 한 항공사에서 이코노미석에 침대를 놓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국적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내년 9월부터 이코노미 이용객을 위해 침대칸을 마련한 비행기를 도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늘 위 둥지'를 뜻하는 '스카이네스트'로 불리는 이 침대칸은 폭 58㎝, 길이 200㎝ 크기를 가진 3층 침대 구조입니다.

에어뉴질랜드는 내년에 도입할 보잉 787-9 드림라이너 8대에 이코노미 좌석 5개를 없애고 총 6개의 스카이네스트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각 침대에는 사생활 보호 커튼과 침구, 귀마개, 독서등, USB 충전기, 환기 배출구 등이 함께 마련되고, 이용이 끝나면 승무원이 침대 세트를 바꿉니다.

이코노미석 승객들은 추가 비용을 내고 침대칸을 예약할 수 있으며 비행 한 번에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400~500달러, 우리 돈 약 54만~67만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종 가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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