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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효자' 오딘 하향세…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73% 급감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03 09:03
수정2023.05.03 09:36


카카오게임즈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5% 줄은 2천492억원, 영업이익은 73.1% 줄은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84.97% 줄은 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국내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해외로 진출하면서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올해는 오딘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1분기 실적을 견인할 뚜렷한 동력이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은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 증가했습니다.

올해 초에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와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을 발표하면서 직전 분기보다는 나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직전 분기보다 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1천5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PC온라인 게임은 직전 분기보다 30%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 감소한 1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1년부터 오딘의 흥행이 시작됐고 지난해 1분기 대만 진출 등 영향이 있었지만 올해 1분기는 '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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