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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2배 뛴 엔비디아 팔더니…테슬라 2400억 '폭풍매수'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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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5.03 06:55
수정2023.05.03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테슬라 제친 中전기차 '세계 1, 3, 5위' 질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이 세계 최고 전기차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507만 5,286대로 전체 글로벌 시장의 60%가 넘습니다.

중국은 수입차를 제외하고 100여 개 중국 토종 브랜드가 200종 안팎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야디와 니오, 샤오펑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 3, 5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전기차 토종 브랜드들은 저마다 경쟁력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지난해 68만 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수출은 독일과 한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은 세계 2위까지 올랐는데요.

내연기관차에서 뒤처졌던 중국의 경쟁력이 전기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기 시작된 것이라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 올 2배 오른 엔비디아 판 서학개미…테슬라 2400억 '폭풍매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지난달 서학개미들이 미국 엔비디아는 매도하고 테슬라를 대거 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주로 주목받은 미국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가 4월부터 엇갈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엔비디아는 '거품론'을 뚫고 고공 행진하며 올해 들어서만 2배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차 테슬라는 올해 2배 가까이 무섭게 상승했다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에 수익성 우려가 커지면서 주춤한 상태입니다.

그러자 서학개미는 4월 엔비디아를 1억 9,000만 달러(약 2,500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을 하고 있고, 테슬라는 2억 4,000만 달러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AI '일자리 습격' 시작됐다…美IBM, 업무직 30% 대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IBM은 업무지원 인력 30%를 AI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5년 동안 업무지원 부서 직원 2만 6,000명 중 30%가 AI와 자동화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BM의 업무지원 인원 중 7,800명가량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크리슈나CEO는 고용확인서 발급과 부서 간 직원 이동 등 일상적인 업무가 AI로 완전히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IBM은 AI로 대체할 수 있는 직군의 채용을 수년 동안 중단할 계획으로 알려집니다.

IBM의 사례가 기업이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노동시장에 격변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과열된 AI 기술 경쟁에 경종을 울리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통제를 벗어난 AI 기술 개발을 잠정 중단할 때”라고 경고하며 구글에 사표를 던졌습니다.

◇ 증권사도 CFD 쇼크…수천억 미수채권 리스크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SG증권발(發) 주가 폭락으로 차액결제거래(CFD) 거래를 중개한 국내 증권사들도 수천억 원대 미수 채권을 떠안게 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등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8개 종목이 급락하면서 관련 CFD 계좌를 보유한 증권사들은 각각 수백억 원대 미수 채권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FD는 실제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40%대 증거금만으로 2.5배를 투자할 수 있고, 미수채권 발생 땐 증권사가 회수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4월 24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8개 종목의 주가가 미끄러져 내리면서 증거금 부족, 그에 이은 반대매매가 속출해 CFD 계좌 미수 채권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CFD 계좌 미수 채권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키움증권은 사주가 불공정거래 의혹에 연루되면서 연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악재 겹친 TV홈쇼핑…10년만에 매출 3조원 무너졌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TV홈쇼핑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GS샵·CJ온스타일 등 국내 홈쇼핑 업체 7사의 방송 매출액은 2조 8,99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송 매출액이 10년 만에 3조 원 밑으로 내려간 겁니다.

게다가 수익 악화로 지난 2020년 7,443억 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5,026억 원으로 32%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홈쇼핑 채널 방영 대가로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 방송 매출의 65% 이상을 송출 수수료로 내야 하는 상황이 된 데다,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지역 커머스 방송도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홈쇼핑 방송 중 쇼호스트의 ‘막말 논란’까지 최근 벌어지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도 앞둔 상태입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안 그래도 TV홈쇼핑이 하락세였는데, 악재들이 계속 겹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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