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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다 따서 마신다...품절대란 불러온 일본 맥주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5.02 11:31
수정2023.05.04 09:08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 (자료=아사이 맥주 공식 홈페이지)]

생맥주 맛을 구현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이 5월 국내에 한정 출시되는 가운데, 며칠 일찍 코스트코에 입고된 제품을 사기 위한 '오픈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 27일부터 전국 매장에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앞서 회원 1명당 구매 수량을 세 박스(340㎖×24캔)로 제한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자 두 박스로 제한을 바꿨습니다.

가격도 박스당 4만9천990원에서 5만1천900원으로 올렸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제품을 판매 중인 롯데마트는 고객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지만,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입고 예정일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제품은 KEG 생맥주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약 4년의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캔 윗부분에 일부만 개봉하는 다른 캔맥주와는 달리,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윗부분 전체를 벗겨내는 방식이라 '왕뚜껑 캔맥주'로도 불립니다.

뚜껑 개봉과 함께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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