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유튜브 본다…통신3사·BMW, e심 요금제 출시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02 09:58
수정2023.05.02 10:50
[BMW에서 이용하는 차량용 e심 (사진=통신 3사)]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e심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하여 모바일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BMW 차량 뒷좌석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 등 앱을 사용할 때 통신사 무선 데이터를 쓰는데, 이때 차량용 e심 서비스가 활용됩니다.
통신 3사의 첫 차량용 e심요금제는 총 5종이며,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모회선 데이터 공유 한도 내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e심 요금제는 데이터 250MB에 8천800원부터 150GB에 4만9천500원까지 폭넓게 제공합니다.
차량용 e심 서비스는 e심 서비스와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8)이 적용된 BMW 차량 고객이 ‘MyBMW’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가입 고객은 차량 내에서 BMW ID로 로그인해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며, 로그인 후에 동영상 시청을 포함해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도 가능합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디바이스는 통신사의 새로운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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