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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석 달 예치하면 88만원 즉시지급…벌써 1조원 돌파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5.02 09:26
수정2023.05.02 11:04

토스뱅크는 오늘(2일)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33일 만에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천억원, 15일 만에 5천억원을 돌파해 일 평균 약 303억씩 유입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으로, 인터넷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3개월간 맡기면 세전 약 88만원을 즉시 지급받습니다. 

금리는 연 3.5%로,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입니다. 

가입 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에 달했습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40대(30.5%)가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 순을 보였습니다. 

한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오는 17일부터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 달라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앨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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