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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우리사주 시장에 풀린다…인천 송도 들썩이겠네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5.02 06:45
수정2023.05.02 10:45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 62만5천450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돼 오늘(2일)부터 매도가 가능해집니다. 

전체 공모주식의 12.5%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지난달 28일 삼바 주식의 종가는 78만1천원으로, 지난해 4월 유상증자 발행가보다 22%가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는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당시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100%에 가까웠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임직원이 우리사주 매수 대금을 대출할 때 발생한 이자 비용을 1년간 전액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원한 이자 비용은 총 127억원으로 개인당 약 300만원 정도를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우리사주를 보유한 임직원들은 주식을 모두 매도하면, 약 900억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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