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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주식 상장폐지…예금은 보호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5.02 06:27
수정2023.05.02 07:34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되면서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가 어렵게 됐지만 예금자들의 예금은 보호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새벽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가 은행을 폐쇄하면서 주식거래가 중단됐습니다.

DRPI는 곧바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고 JP모건 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기로 해 이 은행 주식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같이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됐고 주식 투자자로서는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3.51달러(4천706원)로, 120달러(16만원) 안팎이었던 3월 초에 비해 97% 폭락했습니다.

JP모건이 또 우선주와 회사채도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투자자들 역시 '빈손'이 됐지만  투자자와 달리 예금자들은 예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경우 JP모건이 이 은행 예금을 모두 인수하기로 하면서 당국으로서는 별도의 조치를 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시행해 온 대출도 그대로 유지된다. JP모건은 은행 장부상의 모든 대출도 그대로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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