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로즈타운모터스, 폭스콘 투자 철회 소식에 파산 경고…주가 '출렁'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02 04:54
수정2023.05.02 10:32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가 파산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로즈타운 모터스의 최대 주주인 대만 폭스콘이 파트너십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취하면서, 사측은 자금 조달 어려움을 이유로 회사 운영을 중단하고 파산 신청에 나서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로즈타운의 주가는 이날 장중 24% 넘게 급락했습니다.

앞서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대만 폭스콘은 로즈타운에 1억7천만달러를 투자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구입하는 등 막대한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로즈타운 모터스가 첫 전기차 모델의 생산단가를 맞추지 못하면서 갈등이 빚어졌고, 폭스콘 측은 한 달내로 투자를 종료하겠다고 통보한 상황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깨어나는 中 증시…M7 누르고 '기지개'
[글로벌 비즈] '핫했던' 트럼프 트레이드,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