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尹 "노동약자 보호 위해 고용세습 근절·이중구조 타파"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5.01 14:04
수정2023.05.01 16:05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 페이스북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동을 유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타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아울러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 현장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며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노동의 가치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선진형 노사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정부뿐 아니라 근로자, 사용자, 사업주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10월 코픽스 3.37%…전월 대비 0.03%p 하락
홍콩서 해외투자자 만난 진옥동·함영주 회장 "밸류업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