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연구소 "18세 전 양육비 1위 한국, 2위 중국"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5.01 10:18
수정2023.05.01 10:25

[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 (AFP=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양육비가 비싼 나라는 한국이며, 그 뒤를 중국이 잇는다는 중국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18세까지 자녀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인 한국이 1위로 나타났고, 중국이 6.9배로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독일(3.64배), 호주(2.08배), 프랑스(2.24배)의 2∼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위와인구연구소는 중국에서 자녀를 한명 낳아 17세까지 기르는 데 48만5천위안(약 9천400만원)이 들며, 대학 졸업까지 시킬 경우에는 62만7천위안(약 1억2천만원)이 든다고 추산했습니다. 도시별로 베이징은 96만9천위안(약 1억8천800만원), 상하이는 102만6천위안(약 1억9천900만원)으로 추산했습니다. 

2021년 중국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10만5천위안(약 2천만원)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HS화성, 전 임직원에 자사주 지급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영토 일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