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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발렌타인' 5개월 만에 또 오른다...여행 성수기 딱 맞춰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5.01 10:06
수정2023.05.01 16:05


가정의 달 연휴와 여름 휴가 등 '여행 성수기'에 맞춰 위스키 면세점 가격이 또 오릅니다.

오늘(1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늘부터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 면세점 가격을 5~10%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발렌타인 30년산은 기존 399달러에서 440달러로, 21년산은 144달러에서 152달러, 17년산은 80달러에서 84달러로 비싸집니다. 로얄살루트도 21년산(700ml)이 160달러에서 176달러로, 시바스리갈 18년산은 85달러에서 90달러로 오릅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앞서 지난해에만 두 번, 3월과 12월(발렌타인 최대 14%, 로얄살루트 최대 18%, 시바스리갈 최대 10%) 이들 위스키의 국내 출고가를 인상했고, 5개월만에 면세점 가격을 올린 겁니다.
 
'위스키붐'에 편승해 연말과 연초에 걸쳐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페르노리카와 동시에 디아지오코리아도 조니워커와 J&B 등 위스키 출고가를 최대 40% 인상했고, 올 들어 1월에는 윈저글로벌의 윈저 출고가가 최대 16%,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도 평균 12%, 2월에는 디앤피 스피리츠가 맥캘란 출고가를 최대 13.5% 올렸습니다.

업계는 물류비와 위스키 원액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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