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감산 효과' 없나?…4월 D램 거래가 20% 급락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4.28 18:11
수정2023.04.28 18:20
이번달 메모리 반도체 D램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보다 19.89% 내린 1.4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계약거래 금액으로 반도체 수요, 공급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힙니다.
D램 가격은 지난 1월 18.10% 급락한 후 2∼3월에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다시 낙폭을 키웠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공급사들이 생산량을 줄였는데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격이 20% 가까이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2분기에도 PC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15∼2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달 초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이후 D램 현물 가격이 일일 가격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DDR5 제품을 제외하면 가격 상승세는 유의미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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