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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대량 매각'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고문직에서 사임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4.28 15:24
수정2023.04.28 16:09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논란일 일으켰던 류영전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고문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류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카카오페이 고문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고문 퇴임으로 카카오페이에서는 아예 적을 두지 않게 됐습니다.

류 전 대표는 카카오페이 상장 약 한 달 후인 지난 2021년 12월 10일 임원 7명과 함께 스톡옵션으로 취득한 주식 44만 993주를 처분한 바 있습니다. 류 전 대표는 약 23만 주를 매각했는데 이를 통해 약 470억 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영진의 잇따른 스톡옵션 매각으로 카카오페이 주가는 곤두박질쳤습니다. 당시 24만 원을 넘었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3만 원대까지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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