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어버이날 효도선물 임플란트 어떠세요?…주의할 점은?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4.28 14:45
수정2023.04.30 10:43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자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모님들의 '건강'을 염두에 두는 선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엔 홍삼이나 영양제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건강검진이나 치과 임플란트 시술 등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체 오복 중 하나인 치아 건강은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더해 보험 적용 확대로 비용 부담이 줄면서 진입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만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평생 2개까지 자기 부담금 30%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상실될 경우 치아에서 잘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이 위와 식도에 부담으로 작용해 각종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하면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가 이동하면서 치열이 틀어질 수 있으며 잇몸뼈가 흡수돼 얼굴형태가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틀니처럼 넣었다 뺐다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이물감 또한 적어 제3의 치아로 불리며 널리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심미적, 기능적으로도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고 수명도 긴 편입니다.

다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땐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플란트 시 티타늄 합금으로 치아 뿌리 모양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데, 만약 턱뼈가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튼튼하지 않다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렵습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한다면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염증이 재발해 임플란트를 지지하고 있는 치은과 치주, 턱뼈까지 침투한다면 재수술 위험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시술 후 6개월을 주기로 정기적으로 임플란트와 전체적인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관세 폭탄 전 구매 서두르세요!"…美관세 마케팅 '활활'
국민연금도 국장 탈출이 답?…국민연금 해외주식 덕에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