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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쿠팡 배송캠프서 또 폭행 사건…택배노조 간부 체포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4.28 13:50
수정2023.04.28 17:21

[내부로 돌진하는 A씨 (독자 제공=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택배노조 간부가 쿠팡 자회사 직원을 밀쳐 넘어뜨려 현행범으로 어제(27일) 체포됐습니다. 앞서 또 다른 간부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지 이틀만입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택배노조 분당지부장 황모씨는 전날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황씨는 전날 오후 9시37분쯤 경기 용인시 쿠팡 용인3캠프 입구에서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려오던 중 앞에 있던 쿠팡 직원 2명을 몸으로 밀쳐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쿠팡 직원 1명은 뒤로 넘어져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황씨는 용인 서부경찰서에 "심야 조사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석방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 사항을 알고 있고 본인이 인정했기 때문에 심야 조사를 원치 않으면 석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일정 조정을 통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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