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여행 코로나 장벽 풀린다…LCC 날아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4.28 11:15
수정2023.04.28 14:41
[앵커]
코로나에서 벗어나며 여행지 찾다가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생각하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동남아 등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내일(29일)부터 문턱이 확 낮아진다고 하는데, 항공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일본과 중국이 입국 규제를 어떻게 완화합니까?
[기자]
일단 일본이 내일부터 코로나 입국 규제를 완전히 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일본에 가려면, 72시간 안에 코로나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결과서 혹은 백신 3차 접종 증명서 가운데 하나를 비행기에 탈 때 보여줘야 하는데요.
앞으로는 이 서류를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열이 나는 경우에만 입국할 때 공항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중국은 규제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문턱이 확 낮아집니다.
기존에는 출국 48시간 안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행하는 병원도 많지 않은 PCR 검사를 하고 결과서를 제출해야 했는데요.
내일부터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합니다.
[앵커]
두 노선은 저비용 항공사, LCC의 주 타깃이죠.
마침 황금연휴도 다가오는데, 업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내일부터 약 다음 달 7일까지인 황금연휴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13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체 국제선 여객에서 LCC 비중이 절반을 넘는 만큼,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분기 LCC 여객 수는 54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04배 늘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124만 명으로 코로나 전의 94% 수준을 회복했고요.
제주항공은 75%, 진에어는 80%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약 36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830억 원으로 16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코로나에서 벗어나며 여행지 찾다가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생각하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동남아 등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내일(29일)부터 문턱이 확 낮아진다고 하는데, 항공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일본과 중국이 입국 규제를 어떻게 완화합니까?
[기자]
일단 일본이 내일부터 코로나 입국 규제를 완전히 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일본에 가려면, 72시간 안에 코로나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결과서 혹은 백신 3차 접종 증명서 가운데 하나를 비행기에 탈 때 보여줘야 하는데요.
앞으로는 이 서류를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열이 나는 경우에만 입국할 때 공항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중국은 규제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문턱이 확 낮아집니다.
기존에는 출국 48시간 안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행하는 병원도 많지 않은 PCR 검사를 하고 결과서를 제출해야 했는데요.
내일부터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합니다.
[앵커]
두 노선은 저비용 항공사, LCC의 주 타깃이죠.
마침 황금연휴도 다가오는데, 업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내일부터 약 다음 달 7일까지인 황금연휴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13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체 국제선 여객에서 LCC 비중이 절반을 넘는 만큼,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분기 LCC 여객 수는 54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04배 늘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124만 명으로 코로나 전의 94% 수준을 회복했고요.
제주항공은 75%, 진에어는 80%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약 36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830억 원으로 16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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