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5억 6천만 원, 21년째 땅값 1위 어딘가 보니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4.28 07:10
수정2023.04.28 10:47
서울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5.56% 떨어져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 이어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낮춘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으로, 21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켰습니다. 이곳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7.9% 내린 제곱미터(㎡)당 약 1억 7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당 (3.3㎡) 약 5억 6100만 원입니다.
주거지역으로는 서초구 반포동 2-12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공시지가가 최고가였습니다. ㎡당 2780만 원입니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개 자치구의 공시 가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중구와 구로구의 하락률이 -6.42%로 가장 컸습니다. 노원구(-6.41%), 중랑구(-6.3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개별 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이의 신청 기간은 28일부터 5월30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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