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다시 '100엔=1천원' 시대…약한 엔화, 그보다 더 약한 원화
SBS Biz
입력2023.04.28 06:56
수정2023.04.28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다시 '100엔=1000원' 시대…약한 엔화보다 더 약한 원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일본 엔화가 최근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100엔=1,000원’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0엔당 원화 환율은 이달 6일 1,001.34원을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1,000원 선을 넘었습니다.
통상 엔화 강세는 일본 제품의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경쟁국인 한국에는 호재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최근 엔화의 상대적 강세는 ‘약한 엔화, 더 약한 원화’라는 기현상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한국 경제에 호재보다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미국 지방은행 연쇄 파산 등 위기 속에서도 약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는 일본중앙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이런 엔화보다 원화가 더 약세를 보이는 까닭은 결국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반도체 업황 악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이 겹쳐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적자 행진 중이고,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경상수지마저 1~2월 두 달 연속 적자가 난 점이 원화 약세룰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금융완화 풀어? 말어?" 딜레마 빠진 日우에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에다 가즈오 새 일본은행 총재가 취임과 동시에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7일부터 이틀 동안 기준금리를 포함한 일본의 통화정책을 정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시장은 새 일본은행 총재가 장단기금리조작(YCC)과 같은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2013년 4월 시작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이 이제 10년을 넘기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금융정책을 장기간 펼친 결과 일본은 채권 시장이 마비되고 빈부격차가 확대됐으며 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을 10% 넘게 양산했습니디
한국경제신문은 그런데도 일본은행은 섣불리 출구전략을 펼치기 어려운 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 완화 중단을 중단할 경우 금리가 1%p 상승할 때마다 국채 이자 비용이 3조 6,000억 엔씩 증가하고 국가 신용등급도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싱가포르, 외국인 주택구매세 30%→60%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각각 다른 부동산세율을 적용하는 싱가포르가 집값 안정을 위해 외국인 대상 세율을 대폭 인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재무부와 경제개발청 등은 2주택자 및 영주권자, 외국인의 세율을 높이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외국인은 주택 구매 시 집값의 60%에 달하는 인지세를 내야 하며, 영주권자도 2주택 이상을 매수할 때 인지세를 25~30% 납부해야 합니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는 2021년 세금을 올렸고, 작년에는 주택대출 한도까지 줄였지만 다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자 이 같은 정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외국인 세율 인상은 최근 중국인의 싱가포르 내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난해 싱가포르 고급 주택의 경우 중국인 매수 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강남구 아파트값 10개월만에 올라…노원도 반등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올 1분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4,159억 원,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알려집니다.
특히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에너지 규제에 대응하는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요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본부는 원자재 수급 효율화, 마케팅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LG화학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4,863억 원, 영업이익 7,91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4.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숫자인데, LG화학은 가전, 건설 업황 등 경기 침체 타격을 입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손실 5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프리미엄 제품이 불황 뚫었다…LG전자 1분기 영업익 1.5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주요 아파트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7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강남구는 이번 주 0.02% 올라 지난해 7월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로 9개월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초구 아파트값도 지난주보다 0.04% 올라 지난주(0.03%)에 이어 2주 연속 올랐고 송파구도 0.04% 상승해 3주째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 측은 “관망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의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뒤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양상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다시 '100엔=1000원' 시대…약한 엔화보다 더 약한 원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일본 엔화가 최근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100엔=1,000원’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0엔당 원화 환율은 이달 6일 1,001.34원을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1,000원 선을 넘었습니다.
통상 엔화 강세는 일본 제품의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경쟁국인 한국에는 호재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최근 엔화의 상대적 강세는 ‘약한 엔화, 더 약한 원화’라는 기현상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한국 경제에 호재보다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미국 지방은행 연쇄 파산 등 위기 속에서도 약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는 일본중앙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이런 엔화보다 원화가 더 약세를 보이는 까닭은 결국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반도체 업황 악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이 겹쳐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적자 행진 중이고,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경상수지마저 1~2월 두 달 연속 적자가 난 점이 원화 약세룰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금융완화 풀어? 말어?" 딜레마 빠진 日우에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에다 가즈오 새 일본은행 총재가 취임과 동시에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7일부터 이틀 동안 기준금리를 포함한 일본의 통화정책을 정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시장은 새 일본은행 총재가 장단기금리조작(YCC)과 같은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2013년 4월 시작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이 이제 10년을 넘기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금융정책을 장기간 펼친 결과 일본은 채권 시장이 마비되고 빈부격차가 확대됐으며 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을 10% 넘게 양산했습니디
한국경제신문은 그런데도 일본은행은 섣불리 출구전략을 펼치기 어려운 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 완화 중단을 중단할 경우 금리가 1%p 상승할 때마다 국채 이자 비용이 3조 6,000억 엔씩 증가하고 국가 신용등급도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싱가포르, 외국인 주택구매세 30%→60%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각각 다른 부동산세율을 적용하는 싱가포르가 집값 안정을 위해 외국인 대상 세율을 대폭 인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재무부와 경제개발청 등은 2주택자 및 영주권자, 외국인의 세율을 높이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외국인은 주택 구매 시 집값의 60%에 달하는 인지세를 내야 하며, 영주권자도 2주택 이상을 매수할 때 인지세를 25~30% 납부해야 합니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는 2021년 세금을 올렸고, 작년에는 주택대출 한도까지 줄였지만 다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자 이 같은 정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외국인 세율 인상은 최근 중국인의 싱가포르 내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난해 싱가포르 고급 주택의 경우 중국인 매수 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강남구 아파트값 10개월만에 올라…노원도 반등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올 1분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4,159억 원,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알려집니다.
특히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에너지 규제에 대응하는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요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본부는 원자재 수급 효율화, 마케팅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LG화학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4,863억 원, 영업이익 7,91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4.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숫자인데, LG화학은 가전, 건설 업황 등 경기 침체 타격을 입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손실 5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프리미엄 제품이 불황 뚫었다…LG전자 1분기 영업익 1.5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주요 아파트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7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강남구는 이번 주 0.02% 올라 지난해 7월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로 9개월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초구 아파트값도 지난주보다 0.04% 올라 지난주(0.03%)에 이어 2주 연속 올랐고 송파구도 0.04% 상승해 3주째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 측은 “관망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의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뒤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양상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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