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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이어트약' 오른다…휴온스, 최대 16% 인상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4.27 13:41
수정2023.04.27 16:06


국내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 '휴온스'가 다음달 1일부로 비만 치료와 관련된 '다이어트의약품' 가격을 최대 16% 올립니다.

오늘(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다이센캡슐, 마이다정, 에스라진정 등 비만치료 관련 경구제 3종의 공급가를 13~16%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휴온스는 "최근 원가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경구제 3종 기준가 변경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센캡슐은 1정당 145원에서 165원으로 오릅니다. 포장단위 기준, 300캡슐 기준으로 4만 3500원에서 4만 9500원으로 13.79% 인상됩니다. 

마이다정은 1정당 125원에서 145원으로, 500정짜리 1통 기준으로 6만 2500원에서 7만 2500원으로 16%오릅니다. 

에스라진정은 1정당 176원에서 199원으로 300정짜리 제품이 5만 2800원에서 5만 9700원으로 13% 인상됩니다.

이 세 제품은 모두 비급여 일반약으로, 비만치료와 관련된 의약품입니다. A약사는 "다이센과 에스라진 등은 비급여약이라 꾸준히 다이어트 처방에 보조로 나가는 약들"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인 ‘삭센다’도 다음달부터 가격을 15% 일괄 인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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